[순천여행] 추억과 상상의 공간. 순천드라마촬영장 2016.06.05 순천드라마촬영장(순천드라마세트장) 2016.06.04~2016.06.06 순천/여수 2박3일 순천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다. 어제와는 너무도 다르게 화창한 날씨. 원래 계획은 어제 순천드라마촬영장을 가는 것이었으나, 차가 너무 막혀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고, 비까지 내려 드라마촬영장은 오늘로 미루었다. 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화창한 날씨다. 날씨만 좋으면 다 좋다. 그러나 어제의 비오는 순천만을 생각해보면, 내린 비가 원망스럽진 않았다. 비가 순천만의 풍경 뿐 아니라 소리도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또, 어제 비가 내리고 나니 오늘의 화창한 날씨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렌트카를 반납하고, 택시를 타고 순천드라마촬영장으로 향..
[순천여행] 순천으로 출발 2016.06.04. 전라도 밥상, 순천만, 비오는 순천만. 2016.06.04~2016.06.06 순천/여수 2박3일 연휴를 맞이하여, 친구와 순천, 여수 2박 3일 여행을 떠나기로했다. 연휴에다가 비까지 오는 바람에 서울에서 순천까지 6시간이나 걸렸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 터미널)에서 우등버스를 타고 09:40에 출발. 예매시 예상 시간은 4시간이었지만, 버스 승차시 기사님께서 오늘 다섯시간 넘게 걸릴거라고 알려주셨다. 나처럼 여행 가는 사람보다는 고향집에 내려가는 가족들이 더 많은 듯 했다. 차가 막히고, 도착 예정시간이 길어지자, 여기저기서 집에 전화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늘 많이 막히네요, 아버지 식사 먼저하세요" 오후 세시 까지 아들을 기다리며 점심을 거르..